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경쟁률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마감인 10월 26일 오후 4시 기준 몰린 청약 증거금만 5조 2364억원으로 집게가 되었습니다.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 경쟁률

총 425만주가 배정된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에 청약건수는 170만 7086건, 청약 주식수는 1억 1637만주가 몰렸습니다. 통합 청약경쟁률은 27.38대 1이 되었습니다.

이로써 예상 균등물량은 평균 2.49주로 보시면 됩니다.

증권사별로는 삼성증권 25.59대 1, 대신증권 19.04대 1, 한국투자증권 55.10대 1, 신한금융투자 43.05대 1로 마무리 되어 배정 주식이 가장 많은 삼성증권과 그 다음인 대신증권의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네요.

카카오페이 상장일은 2021년 1월 3일 코스피로 상장이 됩니다. 코스닥이 아님을 유의하세요.

이번 카카오페이 공모주의 특징은 100% 균등배정입니다. 따라서 최소청약 단위인 20주만 청약하면 되었기 때문에 90만원만 있으면 청약이 가능했죠.

경쟁률 기반으로 배정받는 주식수는 대신증권이 3.24주, 삼성증권은 2.82주, 신한금융투자는 1.66주, 한국투자증권은 1.24주 순으로 정리가 됩니다.

저는 삼성증권으로 청약을 했으니, 일단 2주는 받았고, 3주가 될 확률은 82% 정도 되는 것인데, 그 비율에 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합니다.

카카오페이가 상장후 따상을 하게 되면 주가는 23만 4000원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따상을 하게 되면 최소 1주 이상씩 받은 투자자들에게는 굉장한 수익률을 안겨주겠죠.

다만, 이번 투자자들은 모두 균등 배정으로 받은 것이어서, 심리적으로는 따상을 못 가도 이익이라는 생각에 시장가에 던질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에도 시초가가 얼마에 형성되듯 일단 최소 2주를 받기 때문에 한 주는 상장 당일(11월 3일, 수요일)에 매도를 할 계획이기도 합니다.

치열한 눈치 경쟁이 있겠지만, 상장일 따상은 개인적으로 힘들 것으로 생각해 봅니다. 따상을 하기에는 너무 무거운 카카오페이 시총이 일단 마음에 걸리고, 그것보다는 많은 투자자들의 심리가 따상에 대한 저항이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