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와 대천을 이어주는 해저터널의 개통이 임박했습니다. 보령해저터널과 원산안면대교로 연결되면서 두 지역간의 물리적 거리가 대폭 단축되는 것입니다. 이미 개통한 원산 안면대교와 2021년 개통하는 보령 해저터널의 완공으로 서해안 관광지도의 대폭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천 원산도 해저터널, 즉 보령 해저터널 통행료 등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천 안면도 해저터널 위치
우선 안면도와 원산도를 이어주는 원산 안면대교의 연장선에 보령 해저터널이 위치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원산 안면대교는 이미 2019년 12월에 개통을 해서 현재 차량 통행이 되고 있는 다리입니다. 하지만, 도로가 더 끝까지 연장되지 않고 해저터널 앞에서 멈춰야 했지요.
보령 해저터널 위치는 바로 대천항의 끝에서부터 원산도까지 직통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기존이이 두 곳을 통행하기 위해서는 대천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올라타고 홍성까지 간 후 서산 방조제를 따라 간 후 안면도 북쪽으로 진입하여 안면도 안쪽 도로를 모두 지나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무려 1시간 30분 가까이 소요가 되었죠. 하지만, 이번 보령 해저터널이 개통하면 15분이면 통과가 가능한 것입니다.
보령 해저터널 통행료
보령 해저터널의 통행료는 무료입니다. 이런 사업들이 대부분 민자도로의 형태로 개통되어 왔기 때문에 통행료가 얼마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보령 해저터널은 민자도로가 아니기 때문에 통행료가 없습니다. 대천에서 안면도까지 무료로 논스톱으로 달릴 수 있는 것입니다.
보령해저터널 길이
보령 해저터널의 길이는 총 6.9km로 세계에서는 다섯번째로 긴 해저터널로 기록되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긴 해저터널입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긴 터널은 일본의 아쿠아라인 9.5km를 필두로 노르웨이 봄 나 피요로드 7.9km, 노르웨이 에이커 선더 7.8km, 노르웨이 오슬로피요르드 7.2km 순 입니다.
6.9km인 보령 해저터널은 바로 이 뒤를 이어서 다섯번째로 긴 해저터널입니다.
서해안 관광지도 변화
이렇게 새로 개통하는 해저터널과 다리로 인해 서해 관광지도가 크게 바뀌게 될 전망입니다. 안면도와 대천을 한번에 관광하는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죠.
이로 인해서 기존에 안면도로 많은 관광 수요를 빼앗겼던 보령과 대천에서는 서해 관광지도를 변화 시키기 위한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보령 해저터널 사업비는 4853억이나 투자가 되었는데, 이는 서해안 관광의 새로운 세상을 열기에 충분한 투자라고 생각이 됩니다. 영목항에서부터 대천까지 20여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는 것을 상상이나 해 봤을까요?
안면도도 이로 인한 대대적인 변화를 예상하고 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안면도의 경우 기존의 대천 이남에서 올라오는 관광 수요를 소화하기 어려웠던 점이 많이 개선되는 것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관광 수요가 줄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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